코사인, 질료니 바자르, 사빗한 아가 2022.2
이번 겨울 온 가족이 알마티에 마지막으로 모여 있는 동안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곳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
우리와 함께 교회 생활을 했던 코사인 집을 방문해서 한국에서 온 형민이와 인사도 나누고 우리 가정이 올 여름 알마티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코사인네 큰 아이, 아불라이가 5세 때 우리가 함께 교회 생활을 했는데 이제 아불라이는 고등학생입니다. 아불라이는 형민이 형과도 친하죠^^ 형민이가 한국에서 오자 무척 좋아했습니다.
이제 코사인네는 자녀가 넷입니다. 형민이와 시은이 모습이 보이네요.
우리는 알마티의 질료니 바자르도 마지막으로 가족이 함께 방문했습니다. 알마티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장사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보면 더욱 특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려인들이 파는 샐러드류^^
질료니 바자르의 기념품 가게를 가면 알마티를 기억할 만한 물건들이 많지요.
아빠가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은 현지 사역자 사빗한이 우리 집을 방문했습니다.
사빗한이 한국으로 떠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함께 동역했던 사빗한이 가진, 복음에 대한 열정과 전도자로서의 뜨거움은 우리에게도 도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