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의 을지대 면접 2021.10.30
시은이는 2021.10.7 입시 일정 때문에 한국으로 입국했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을 수도 있었습니다. 을지의대 면접대상자 발표가 10월 27일에 있고 29일이 면접일이기 때문입니다. 면접 여부는 일단 한국에 들어와서 확인해야 하는 거지요. 면접 대상자 발표 때 알마티에 있는 엄마에게 결과를 알리는 장면입니다.
면접 대상자에 선정되었다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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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 걱정 반.... 11년 동안 해외에서 공부한 시은이가 한국어로 된 면접고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어려움은 시은이가 더 많이 느끼겠지요. 그러나 시은이는 하고 싶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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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고사장에 들어가기 직전 시은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기도해 주세요"
줄 서 있는 시은이
시은이가 면접고사를 치루는 동안 탐앤탐스 커피숖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아름다운 한국의 단풍도 무심하게 느껴집니다.
면접고사를 마치고 시은이가 나왔습니다. 시은이는 시험을 치고 나면 항상 어려웠다고 하는 편입니다. 형민이는 정반대지요^^ 커피숖에 앉아 면접 문항에 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개념을 알고 있어도 11년동안 영어로 학습했기에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 그 질문 의도를 제대로 간파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아쉬움이야 너무 많겠지만 긴장감 높고 스트레스 많았던 도전은 이제 끝났습니다. 끝까지 도전하려는 시은이를 바라보면 언제나 안스럽고 대견할 뿐입니다.
너무나 많은 감정이 남아 있는 오후... 우리는 집이 아니라 어디론가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근처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