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연수 II 2021.8-11
올 여름 시은이의 텐샨학교 졸업 이후 가족과 함께 한국에 들어온 아빠는 시은이의 가을철 수시 입시 일정도 도우면서 한국에 체류하는 몇 개월을 이용해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익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변수가 없다면 내년 여름에는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기에 다시 병원에서 일하기 위해선 내시경 기술을 다시 익혀야 합니다. 원래 소화기내과, 소화기내시경이 전문이니까요^^
다행히 알바 내시경 의사를 찾는 곳은 많았고 이곳 저곳을 방문하며 예전 기술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을지로 4가에 있는 녹십자 아이메드를 가장 많이 갔었죠.
여기가 강북 아이메드(을지로 4가)
여기는 고대안암병원 검진센터
여기는 동탄의 메디피아
여기는 분당차병원
여기는 대법원 맞은 편에 있는 서초 아이메드입니다. 신기하게 내시경 장비를 제조하는 올림푸스 지사가 이 근처에 있더군요.
을지로 아이메드를 가려면 용인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해야 합니다.
아침부터 내시경을 4-5시간 정도 하고 나면 오후 2시나 되서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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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반에 시작하는 검진센터도 있어 아침 6시에 집을 나설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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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하고 나면 녹초가 되는지라 힘드는 시간이었지만....이렇게 해야 한국 생활에 다시 적응할 수 있기에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덕분에 내시경 스킬이 많이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